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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갑상선암 증상 원인 수술 부작용 치료 재발 전이

by 큐오디 2022. 9. 5.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결절이라고 하며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악성 결절들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이 혹들의 5~10% 정도가 악성으로 진단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커져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 전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 원인, 수술과 부작용, 치료 방법, 재발과 전이에 대하여 정리해본다. 

 

1.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호르몬을 생산,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이 호르몬은 인체의 물질대사를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거나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을 돕는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2. 증상

통증이 없고 대부분 뚜렷하게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목의 앞부분에 결절(혹)이 느껴지면 검사해보아야 하는데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 가족 중 환자가 있고 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부분의 아래에 결절이 만져질 때

- 혹이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 혹이 커져 식도를 눌러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 때

- 결절이 최근에 갑자기 커졌을 때

 

3. 원인

대부분의 환자는 발병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추측되는 여러 요인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며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 두는 요소는 아래이다. 

- 치료나 사고에 의해 방사선에 노출되면 노출된 방사선양에 비례해 발병 위험도증가한다. 

-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이 있을 경우 유의

- 최근의 대규모 연구들에서 과체중 및 비만인 경우 갑상선암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철저한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 

 

4. 수술과 치료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호르몬, 방사성요오드, 외부 방사선 조사, 항암 화학치료 등이 있다. 

- 절제 범위에 따라 전절제술과 엽절제술로 나뉘는데 조직 전부를 제거하는 전절제술 후에는 더 이상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호르몬을 보충해줘야 하며 엽절제시에도 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면 보충을 해줘야 할 경우가 있다. 

-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슴이나 겨드랑이 등 부분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해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다.  

- 요오드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며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진행된다.  용량은 환자의 재발 위험도에 따라 정해지는데 30밀리퀴리를 초과하여 사용할 때는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 격리 입원이 필요하기도 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는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해야 하므로 의사와 세심하게 상담해야 한다. 

 

5. 수술 부작용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고 회복이 빨라 3~4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고 1~2주 후에는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지만 아래와 같은 수술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 수술 시 손상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목소리가 변화된다면 대부분은 6개월 정도 이내에 목소리가 회복된다.  계속 회복이 안 될 경우엔 음성치료, 성대주입술 등의 재활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 부갑상선이 일부 손상된다면 이로 인해 혈장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저칼슘혈증이 와서 손발 끝이 저리거나 입 주위가 얼얼한 증상, 근육마비, 수전증,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이고 1~2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약 1~2%에서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평생 남기도 한다. 

 

- 호르몬 결핍으로 체중 증가, 변비, 불면증,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이 없고 추위를 잘 타고 얼굴과 몸이 붓고 식욕이 떨어지며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등의 기능저하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생활방식이 몇 가지 알려져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은 물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다음 포스팅 주제 : 기능저하증, 기능항진증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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